제목

짝사랑 . 2022 . 4 . 8

작성자 SU H A(ip:)

작성일 2022-03-03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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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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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볼것도 없이 가장 감동이 밀려오는 설레임의 감정은 짝사랑의 감정이였다. 일반적으로 남녀가 사랑을 한다는것은 비슷한 수준의 짝을 찾아가는 타협의 과정이다. 하지만 짝사랑에는 수준의 제한이 없어서, 자신의 처지로는 감히 근접할수도 없는 아름다운 그 ( 녀 ) 를 흠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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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본다. 꽃바람 부는 햇살 눈부신 5월의 봄날, 그 햇살보다도 눈부시게 아름다워 감히 눈조차 마주칠수 없었던 그 (녀) 를 멀리서 바라보며, ' 단 한번 말 나눠볼수만 있다면 ' 이라 간절히 소망하며 눈물짖던 그 봄날의 밤들. 짝사랑은 한 인간이 누릴수 있는 예술적 감성과 연민, 그리고 좌절의 최고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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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짝사랑 해보았다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인생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 좌절의 최고점을 경험해보았기 때문이다. 그 좌절에서 가장 '외롭지만 아름다운' 것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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