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골방에서 . 2022 . 4 . 26

작성자 SU H A(ip:)

작성일 2022-04-26

조회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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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예수님이 자신의 일을 도울수 있는 12명의 제자를 뽑으신후,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와 군중들에게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있다. 이 가르침이야 말로 기독교의 전부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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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너의 오른뺨을 치거든 왼 뺨도 내주어라. 누가 너의 겉옷을 빼앗으려 하면 속옷도 같이 내주어라, 도움을 청하는 자에게는 도움을 주고, 달라고 하는 자에게는 거절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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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사랑하고 너를 괴롭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 하나님은 악인들에게도 똑같이 햇볕을 주시고 비를 주신다. 선인과 악인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똑같이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처럼 자비로운 마음을 간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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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정도는 악인도 할수 있다.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을 축복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라. 너희를 나쁘게 이용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필요한 사람에게는 빌려주고 다시 받을 생각은 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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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선행하지 말아라. 너의 오른손이 하는 선행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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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때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남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너희는 기도할때 조용한 골방으로 들어가라. 거기서 문을 닫고 보이시지 않는 너희 하나님 아버지께 주기도문을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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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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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필요한 모든것을 알고 계시느니라,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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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주여! 한다고 해서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것이 아니다. 오직 내 말을 듣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들만 하늘 나라에 들어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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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과 아버지의 뜻은 이것이다. "원수를 사랑하라, 저주하는 사람을 축복하라. 너를 미워하는 자에게 선을 베풀라.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도 내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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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진심이다. 예수님은 십자군 전쟁을 일으켜 이교도들을 죽이라고 말씀하신적이 없다. 그 이교도 원수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때리고 박해해도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축복하라고 말씀하셨다. 널리 포교하기 위해 믿음을 강요하신적도 없다. 오직 믿음을 스스로 실천하셨을 뿐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살아 생전 옷은 남루했고, 음식은 단촐했으며, 거처하는곳은 불편했다. 세상사람들이 숭배하는 성공의 삶과는 정반대의 삶을 사셨다. 오직 상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하시고 베푸시고 축복하시고 모든걸 주셨다. 이렇게 사는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고, 일생을 이렇게 사셨다. 그리고 늘 외로운 골방에서 이 땅의 모든 죄인을 위해 기도해주셨다. 이것이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이유다. 분명 예수님도 악인인 나를 사랑하신다. 내가 늘 말하고 싶었던 '외로운 골방'은 패배감에 찌들어 원망이 가득한 무기력한 곳이 아니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하시던 그 외로운 골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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