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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 . 2022 . 4 . 29

작성자 SU H A(ip:)

작성일 2022-04-26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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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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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소멸에 도달한 사랑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여러번 마주한적이 있다. 사자와 같던 기세도 불꽃과 같던 열정도 바람과 같던 냉소도 한겨울 칼바람같은 고통도 봄햇살같은 행복도 그들에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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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를 마주한 촛불처럼, 가녀리고 안타깝고 측은한 가녀린 여행자의 모습만 있었을 뿐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죽음이라는것에 대한 이해'의 수준에 따라 어떤 이는 편안해했고, 어떤이에게서는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고, 어떤이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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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은 누구도 피할수 없는 엄중한 결론이었고, 그 어떤 노력으로도 바뀔수 없는 결론였다. 그래서 더 이상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더 돈을 벌면 더 건강해지면 더 지혜로워지면 더 인정받게 되면 더 ...하게 되면 행복해지겠지. 에 연연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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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라처럼 없어질 조건과 상관없이, 어차피 우리는 생과 사를 무한대로 반복할 운명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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